"손 안대고 코풀기"라는 말을 흔히 듣는다. 그러나 말은 쉽게하지만 실제로 행동을 해보면 그 몰골이 어떻게되는지 그 모습을 상상해보면 답이 나온다. 리조트개발사업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너도나도 "?을 털도 안뽑고 날로 먹든지" "손도 안대고 코를 풀려고 한다". 그 중 가장 심한 사람을 친다면 바로 "나는 리조트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고 뛰어들었습니다"라고 이런 말을 자랑이라도 되는 듯이 씨부렁거리고 다니는 한심한 인간이다. 최근에 만난 000리조트시행사의 오너도 역시 마찬가지로 어쩌면 그렇게 들 똑같은 말과 행동들을 하는지? 안되는 기업은 그럴만한 충분한이유가 있음을 새삼 다시 느낄 수 있었다. 그렇다면 그들의 공통적인 행태를 한번 살펴 보기로 하자. 언젠가 "브랜드 운동화가 즐비한 골목에 검정고무신 들고 나타난 싸나이"라는 글을 쓴적이 있는데, 그도 역시 그 자리에 바람처럼 나타난 싸나이 였다. 몰골을 보아하니 넙죽한 얼굴에 개구리와 같은 눈을 껌벅 껌벅거리는데, 손을 안대고 코를 얼마나 풀어댔던지 주둥아리 주위에 콧물이 누렇게 눌어붙어있고, 턱에는 수염처럼 콧물이 흐르고, 그것이 배불뚝이로 튀어나온 앞저고리에서 가죽처럼 변해서 번들거리고 있다. 또한 털도 안 뽑고 날로 닭을 잡아먹었는지, 그 콧물위에 닭털들이 군데군데 묻어서 바람결에 나부끼고 있고, 아직 목구멍에 넘기지 못한 닭털 하나가 이빨사이에 찔려 입술사이에서 담배 피우듯이 물려져있다. 바지 가랭이는 둘둘 말아 올렸는데 한쪽은 풀어져서 땅에 질질 끌려있고, 시커먼 발에는 이게 왠걸 저는 진짜 하얀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있다. 그 번화가에서 지게에다가 힘에 겨울 만큼 욕심많게도 검정고무신을 가득 실어놓고, 작대기도 없이 그것을 힘들게 받치고 서있는 모습이 무척이나 힘에 겨워보인다. 그 옆에서는 그의 마누라가 주먹밥을 소쿠리에 담아서 팔고있고, 머슴이라는 삼식이는 할일이 없으니 틈만나면 지게 발통에 대고 오줌이나 깔겨서 발통이 다 썩어들어가게 만들고, 곁에 그나마 쓸만한 여종인 삼순이는 미친년처럼 팔딱거리며 뛰어다니다가 치마를 들어올려서 궁댕이를 까발리는 짓을 연신해 대면서 깔깔거리고있다. 그런데 이 싸나이 왜치는 소리 들어보소. 나이~키, 나이~키가 왔어요! 질기고 오래신은 나이~키! 엄마 아빠 삼촌 모두가 함께 신을 수 있는 나이키 운동화가~ 왔어요! 나로 말할 것 같으면, 30년간 새벽기도로써 하느님으로부터 물질의 축복을 받은자로서 여러분에게 양심적으로 질기고 오래신을 수 있는 이 나이키운동화를 권해 드립니다! 저기 어린애 엎고 서 계신 아줌마는 뒤에 사람이 안보이니 애 깔고 앉아요!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썩은 지게발통이 내려앉아 지게가 넘어지면서 그 많은 고무신에 깔려 죽었다는 서글픈이야기가 어제도 오늘도 들려오고 또 내일에도 들려 올 것입니다. 무식하고 용감한 싸나이들이여 ! 자신의 물건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어디에서 어떻게 팔아야 할지도 모른다면, 제발 여러사람 고생시키지 말고, 혼자서 그 돈가지고 잘먹고 잘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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