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색소폰

해후

ghkdwp 2012. 8. 21. 13:16

 

해후 120812 TOSA4P6 明才Re1.mp3

 

 

테너색소폰 연주 : 明 才

 

 




고마리꽃이 곱게
무리져 핀
그 아래로 ..



어느새..
이렇게 ..
가을이 익어갑니다..




보이나요
가을이 머무는 곳이




이 알찬 가을은
줍는 사람이
주인이랍니다




웬?
하실지 모르지만
풀숲을
낫으로 휘저으며
가을을 찾아야 한답니다




고무 장화를 신고
밟으면
알찬 밤알이
웃고 있습니다.




이 주머니속엔
가을이
가득하고..




당신께
알차게 영걸은
가을을
아주 많이
드리고 싶은데




여전히
고마리꽃은
숲 속에서 곱게
가을과 친구하면서




올해도
우리의 가을은 변함없이
이리
여물어 갑니다



당신을 향해
숲 그늘에
이리
풍성한
가을을 한아름 드립니다.

해후 120812 TOSA4P6 明才Re1.mp3
1.98MB

'음악 > 색소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  (0) 2012.08.28
사람아 사람아  (0) 2012.08.28
한계령  (0) 2012.08.21
풀잎사랑  (0) 2012.08.21
아픈만큼 성숙해지고  (0) 2012.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