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인테리어와 체질
주거하는 공간을 보면 건강을 측정할 수 있다.
풍수인테리어와 체질과의 관계는 필연적으로 맺어져 있다. 이왕이면 실용적이고도 미학적인 공간의 구획으로 풍수인테리어가 되 곳이면 정신건강은 물론 육체적인 건강에도 좋다.
사무실로 마찬가지다. 어느 사무실에서 실제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
사무실의 책상이 시각으로 되어 있고 회의실 탁자도 각이 선 사각이었는데. 회의를 하거나 업무를 하는 중에도 곧잘 의견불화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풍수인테리어전문가에게 조언은 받아 모든 책상을 각이 없는 원형으로 바꿨다고 한다. 그랬더니 그 후부터 실제로 업무나 회의를 해도 웬만하게 결론이 잘 내려졌다고 하는 것이다.
실제로 그럴 수가 있다.
인간은 의식자체가 인식되는 현재의 의식과 인식이 되지 않는 무의식이 있다. 그래서 무의식이 현재의식보다 더 강력하게 영향은 미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풍수인테리어에 대한 무의식의 작용이 그렇다.
무의식의 작용이 미묘하게 정신적 안정을 주기도 하고 불안감을 조성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빨간 색으로 도배한 사각의 방에 사람을 가두어 놓으면 서서히 미쳐간다고 한다. 반면에 핑크빛으로 장식을 하면 심성이 부드럽고 따뜻하게 변한다고 하지 않는가.
체질적으로 볼 때, 신경이 예민한 사람은 풍수인테리어의 영향을 매우 강하게 받는다.
자신의 체질에 맞는 풍수인테리어가 되어 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차이가 현저하게 나타난다. 오죽하면 잠자리만 바꿔져도 잠을 못 자는 사람이 있겠는가.
풍수인테리어는 한 사람의 체질이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시킬 때, 최고의 안정감과 맑은 기(氣)를 발산한다. 풍수인테리어의 핵심은 자신이 좋아하는 기(氣)를 발산하게 하고 필요 없는 기(氣)는 제거해야 하는 기능을 지녀야 한다.
집안의 소품을 결정할 때도 그렇다.
자신의 체질이 필요로 하는 기(氣)가 수기(水氣)이면 수족관, 금기(金氣)이면 수석, 혹은 금동이나 철기 조각품, 목기(木氣)이면 관상수, 토기(土氣)이면 황토장식품, 화기(火氣)이면 열대나무, 꽃 장식 등으로 장식을 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풍수인테리어는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자신의 체질을 알고 그에 맞게 공간 배정과 가구. 장식 등을 고려하면 되는 것이다. 획일적으로 좋은 풍수인테리어는 없다. 자신이 좋아하는 인테리어의 취향과 편하고 자유로운 공간활용이 잘 되어 있으면 자신의 체질에도 맞는 것이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이미 기존에 인테리어가 되어있는 공간에 이사를 가게 될 때, 다시 인테리어를 하게 되는 수고와 시간, 경비문제 때문에 그대로 사는 경우는 좋지 않다. 설사 그전의 주인이 자신의 체질과 같다고 해도 개인의 체질적 성향에 따른 재구성이 반드시 필요한 법이다. 집안의 화기(和氣)를 북 돋아줄 최선의 인테리어가 건강과 성공으로 가는 기(氣)와 행운을 불러들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