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색소폰

>>>날 개<<<

ghkdwp 2009. 10. 13. 22:57

 

 

&날개0901013TF-明才.wma



날개

 

연주 테너색소폰 / 明 才

 

날고 싶었습니다

진정 젊은 날의 꿈을 갖고

그렇게 힘차게 날고 싶었습니다.

 

하늘이 높다해도

내 못 갈리 없건마는

시간은 내 날개를 얽어매고

난 추락하는 날개를 접고

그렇게 울었습니다.

 

아니

울때 마다

눈물이 떨어질 때마다

그렇게 인생은

어둠속으로 사라지는

가여운 인영입니다.

 그 인영은  그렇게

곧  밝아오는 빛 속으로

사위어 집니다

 

살아

살아서  

그렇게 염원하던 일조차

어둠속 인영인데

난 살아서

무엇으로 남으리요.

 

난 목각이 아닌데

난 그렇게 소리없이 움직이는

그림자는 아닌데

 

 

꿈은

그렇게 나를 깨웁니다

살아 살아서

네가 할 수 있는 일이 뭬냐구

 

그건

그리움대로

그건 보고픔대로

그건 마음 가는대로

그렇게 붓칠하는 그렇게 사랑하는....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그렇게 울어야 한다고....

 

날개를 폅니다.

슬픈 날개짓으로라도

오늘을

견뎌야 함을 알기에

또 다시 하늘을 향해

내일을 향해

날개짓을 합니다.

&날개0901013TF-明才.wma
2.89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