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색소폰

>>>친구여<<<

ghkdwp 2009. 7. 14. 19:19

 

 

 

  

 

[어느 친구의 감동적인 이야기(실화)] 


약 10여 년 전 자신의 결혼식에

절친한 친구가 오지 않아 기다리고 있는데

아기를 등에 업은 친구의

아내가 대신 참석하여

눈물을 글썽이면서 축의금


만 삼천 원과 편지1통을 건네주었다.

친구가 보낸 편지에는

"친구야! 나대신 아내가 간다.


가난한 내 아내의 눈동자에

내 모습도 함께 담아 보낸다.

하루를 벌어야지 하루를 먹고 사는


리어카 사과장사가

이 좋은 날 너와 함께

할 수 없음을 용서해다오.


사과를 팔지 않으면 아기가

오늘밤 분유를 굶어야 한다.

어제는 아침부터 밤12시까지

사과를 팔았다.


온종일 추위와 싸운 돈이

만 삼천 원이다.

하지만 슬프지 않다.

나 지금 눈물을 글썽이며

이 글을 쓰고 있지만

마음만은 너무 기쁘다.


개 밥그릇에 떠있는 별이 돈보다

더 아름다운 거라고

울먹이던 네 얼굴이 가슴을 파고들었다.


아내 손에 사과 한 봉지를 들려 보낸다.

지난밤 노란 백열등 아래서

제일로 예쁜 놈들만 골라냈다


신혼여행가서 먹어라.

친구여~ 이 좋은날 너와 함께

할 수 없음을 마음 아파 해다오.

나는 언제나 너와 함께 있다."

 

 

 친구여 /조용필

 

연주 테너색소폰 /신 명 재 

 

@친구여090705TF.wma

 

꿈은 하늘에서 잠자고
추억은 구름따라 흐르고
친구여 모습은 어딜갔나 그리운 친구여


옛일 생각이 날때마다
우리 잃어버린정 찾아
친구여 꿈속에서 만날까 조용히 눈을감네


슬픔도 기쁨도 외로움도 함께했지
부푼꿈을 안고
내일을 다짐하던 우리 굳센 약속 어디에


꿈은 하늘에서 잠자고
추억은 구름따라 흐르고
친구여 모습은 어딜갔나 그리운 친구여

 

 

@친구여090705TF.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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